◆…자료=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22일 김용범 부위원장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과 서민금융진흥원, 자산관리공사, 2금융업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고금리 인하에 따른 동향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금융위는 지난 2월 중 제2금융권과 대부업의 가계신용대출 공급이 8조9000억원으로 설연휴 등을 감안시 1월 중 공급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설연휴 등에 따른 1월 대비 2월 영업일이 22일에서 18일로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오히려 소폭 증가했다.
또 7~10등급 저신용자에 대한 가계신용대출 실행액은 2월 중 2조2000억원으로 1월의 2조4000억원과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금융당국은 최고금리가 인하된 이후부터 이달 16일까지 연 24%를 초과하는 금리를 적용받던 103만4000명이 연 24% 이하로 금리가 인하되는 혜택을 입은 것으로 집계했다.
금융위는 이들이 받은 대출은 1조7700억원으로 연간 440억원 상당의 이자 부담 경감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올해 2월 말 기준 연 24% 초과 금리를 적용받는 대출자는 269만2000명으로 지난해말 대비 30% 감소했다.
금융위는 최고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저신용자의 금융접근성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고 인하된 최고금리가 원만하게 시장에 적용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