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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3당, 헌법개정 논의 착수…비공개 앞두고 눈치 싸움

조세일보 / 최동수 기자 choi3450@joseilbo.com | 2018.03.27 17:44

여야 3당 원내대표 [사진: 김용진 기자]

◆…여야 3당 원내대표 [사진: 김용진 기자]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줄다리기 논의만 이어가던 국회 헌법개정안 논의가 또 다시 시작됐다.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등 여야 3당은 27일 오후 4시에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동을 갖고 개헌안 논의를 시작했다.

이날 3당의 원내대표들은 비공개 회의를 앞두고 기자들 앞에서 치열한 눈치 싸움을 펼쳤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렇게 한 테이블에 앉게 된 원내대표들에게 감사하다"며 "부끄럽지 않은 개헌안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 하자"고 말했다.

이어 "남은 한달은 충분한 시간이니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 평화당, 정의당과도 교섭단체가 꾸려지면 충분한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개헌안은 제왕적 시스템을 종식시키겠다는 의지가 보이지 않으며 민주당은 국회가 협의할 수 있는 부분을 가져와야 된다"며 "자유한국당은 분권 대통령, 책임 총리제 개헌안이 무조건 포함되어 이번 국회에서 합의되어야 한다는 관점으로 개헌 논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자유한국당의 개헌 의지를 피력했다.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어차피 개헌은 국회에서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므로, 1당(민주당)과 2당(한국당)의 합의가 대단히 중요하다"며 "특히 여당인 민주당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 청와대 간섭을 배제할 줄도 알아야 하고 야당의 합리적 구상을 담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국회가 5월 24일 이전까지 개헌 합의안을 내놓지 못하면 여야는 지난 26일 문재인 대통령이 발의한 대통령 개헌안을 놓고 표결 절차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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