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축구협회(회장 정정복)와 K리그2 부산아이파크가 부산 축구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최근 부산시축구협회 임원들이 부산아이파크 클럽하우스 방문해 부산축구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2000년 이전에 프로스포츠단과 부산축구협회의 임원이 모여 부산 축구 발전을 위해 간담회를 진행한 적은 있지만 지난해 부산시 축구협회와 생활체육 축구연합회가 통합된 후 간담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정복 부산시축구협회장을 비롯한 협회 임원들과 부산시 구·군 축구협회장들과 최만희 부산아이파크 대표와 임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최 대표는 올해 부산아이파크 추진 사업 설명, 생활체육축구 방문행사 계획 안내 등을 설명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모두가 힘을 모아 부산에 A매치 유치, 전용구장 건설, 전국 고등학교 대회 유치, 프로와 아마추어 축구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또한 부산아이파크 선수단과 부산시 구·군 축구협회에 소속된 동호인 축구인과의 선수 자매 결연, 부산아이파크 홈경기 시 경기 관람 등을 협력키로 했다.
정정복 부산시축구협회장은 "부산 축구 발전을 위해 좋은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 부산 축구의 부활을 위해 서로 힘을 보탰으면 한다. 많은 조언과 협력을 통해 부산아이파크도 발전하고 부산 축구도 발전하는데 온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최만희 부산아이파크 대표는 "쉽지 않은 자리지만 부산시 축구발전을 위해 흔쾌히 자리에 참석해 주신 부산 축구 협회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부산아이파크에서도 생활체육축구 방문 행사 등을 통해 부산 지역 축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아이파크는 오는 31일 오후 2시 안산그리너스FC를 상대로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챌린지' 세 번째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