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로고와 심볼 (사진=네이버)
'해양경찰청은 다시 인천광역시로'
청와대는 28일 문재인 대통령이 행정안전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해양경찰청의 청사 이전에 대한 내용을 담은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 변경(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문 대통령이 지난달 1일 국가균형발전 비전 선포식에서 발표한 세 개 부처의 청사 이전을 위한 후속조치의 일환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문 대통령 이날 이전계획에 재가함에 따라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통부는 2019년 8월까지 세종특별자치시로, 해양경찰청은 금년 내 인천광역시로 이전된다.
청와대는 "행안부와 과기정통부의 세종시 이전에 따라 국가균형발전을 촉진하고 나아가 세종특별자치시가 명실상부한 행정중심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해양경찰청의 인천 이전에 따라 해상 재난 및 서해 치안 수요 등에 보다 더 적극적이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이전 사유를 설명했다.
해양경찰청은 지난 2014년 4월 세월호 사태 발생 책임을 지고 소방재청과 해양경찰청이 폐지된 이후, 국민안전처 산하 해양경비안전보부로 존재해 오다 문재인 정부 들어 지난 해 7월 26일에 해양수산부의 외청으로 독립해 부활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