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손해보험이 내달 1일부터 자동차 보험료를 평균 4.5% 내린다고 밝힌데 이어 업계 1위 삼성화재도 내달 11일부터 자동차보험료를 0.8%를 인하하기로 했다.
삼성화재 자동차보험료 인하는 지난해 8월 1.6% 내린 이 후 7개월 만이다.
MG손보는 지난 2016년 시행된 자동차보험 제도 개선과 우량고객 확대에 따른 손익 개선으로 인하를 결정했다.
삼성화재는 손해율 개선과 사업비 절감분을 반영해 자동차보험 인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자동차보험 시장 점유율 30%로 가장 높은 삼성화재가 또다시 자동차 보험료를 인하해 시장점유율을 높이려는 것이 아니냐는 눈길을 보내고 있다.
일각에서는 삼성화재가 시장 점유율을 확대를 위해 특약경쟁보다 가격인하로 승부하는 것은 아니냐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현재 대형 손보사인 현대해상,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은 아직 보험료를 내릴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그러나 중소형 보험사들은 대형사가 보험료를 인하하면 대형 손보사의 시장점유율이 낮아지기 때문에 자동차 보험료 인하에 동반할 수 밖에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