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옥·이슬비 대위 <사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지난 2016년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위증했다는 의혹을 받는 간호장교 조여옥·이슬비 대위를 징계해야 한다는 내용의 국민청원이 폭주하고 있다.
30일 오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조 대위의 징계를 촉구하는 내용의 청원이 70여 건 이상, 이 대위 징계 요구는 15건이 올라와 있다.
오전 7시 기준 가장 많은 7만3천여 명이 참여한 조 대위 관련 청원은 "공적인 자리에 제복까지 입고 와 뻔뻔하게 위증하던 군인에게 적법한 절차를 거쳐 반드시 강하게 책임을 물어달라"는 내용이 주로 많았다.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에서 파견 근무를 한 조 대위는 청문회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불법 의료 시술 의혹'을 풀 수 있는 핵심 인물로 지목됐지만 말 바꾸기 등 무책임한 답변으로 일관해 누리꾼들의 원성을 샀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7시간 행적이 드러나면서 조 대위와 함께 청문회에 나왔던 이 대위를 조사해 달라는 청원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