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KT&G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창립기념일 행사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G 제공
KT&G가 지난달 31일 대전 대덕구 본사 인재개발원에서 창립 31주년 기념 행사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KT&G는 1883년에 설립된 국영 연초제조소인 '순화국(順和局)'이 모태이나 전매청에서 '한국전매공사'로 전환된 1987년 4월 1일을 창립일로 기념하고 있다. 이후 1989년 '한국담배인삼공사'로 이름이 바뀌었으며 2002년 민영화 과정을 거쳐 지금의 사명으로 정해졌다.
이번 행사는 기념·축사, 공로자 포상에 이어 KT&G의 '사사(社史) 봉정식'과 '비전 달성을 위한 임직원 다짐행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 백복인 사장은 '도전과 성장', '변화와 신뢰', '상생과 협력'의 3대 경영 어젠다를 제시하면서 오는 2025년까지 글로벌 빅4 기업으로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글로벌 시장 중심의 사업포트폴리오 완성, 차세대 담배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투자 확대, 환경·사회·지배구조 중심의 ESG 경영 완성,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적극적 일자리 창출 등을 중점 추진한다는 것이다.
백 사장은 "2002년 민영화를 기점으로 경영혁신을 거듭한 결과 KT&G는 국내 담배, 해외 담배 수출, 홍삼 등 매출 1조원이 넘는 사업군이 3개로 확대됐다"며 "앞으로도 바른 경영을 지속해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