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사진: 강훈식 페이스북]](https://www.joseilbo.com/gisa_img_origin/15227447611522744761_choi3450_origin.jpg "원본보기")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사진: 강훈식 페이스북]
자유한국당이 '6월 국회 개헌안·9월 국민투표' 란 개헌로드맵을 발표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한국당이) 6월 개헌 공약 파기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며 비판했다.
3일 강훈식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2월 당론 채택을 약속했다가 3월에는 4대 개헌의제에 대한 당론 제출을 세 차례나 미뤘던 한국당의 뒷북치기가 '정쟁의' '정쟁에 의한' '정쟁을 위한' 개헌안이 아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당의 개헌안은 국민이 아닌 국회가 선출하는 총리에게 권력을 집중시키겠다는 것인데 결코 국민이 납득할 수 없을 것"이라며 "정치권의 이합집산에 따라 국가권력이 좌지우지되는 것이 국민정서에 부합되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강 대변인은 "'정쟁~ing'로 국민이 국회를 불신토록 한 장본인인 한국당의 '국회권한 강화'개헌안에 실소를 금치 못한다"며 "국회의 권한은 강화하면서 국민의 권한을 강화하는 것에는 미지근한 입장을 보이는 것이 과연 '국민개헌안'인지 국민은 의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소환제와 국민발안제에 대한 당론도 밝혀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분권 대통령-책임총리제' 도입·6월 국회개헌안·9월 국민투표 등의 내용이 포함된 개헌로드맵을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