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 투시도. 사진=대림산업 제공
보통 우리나라에서 자가 거주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자녀들의 교육기간이 끝날 때까지 한 곳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주거실태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자가 가구의 평균 거주기간 11.2년으로 교육과정과 거의 일치했다.
업계에서는 도보권에 학교가 갖춰지지 않으면 어린 자녀들을 직접 데려다주거나 긴 통학시간으로 인한 안전사고·범죄 위험 노출 등을 우려하는 애로사항을 겪는다고 말한다. 맞벌이 부부가 더욱 많아진 요즘에는 자녀들의 통학거리가 멀수록 부담이 더 크다는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초·중·고교 모두 도보 통학권 입지를 갖춘 아파트는 매매가 상승률도 높게 집계됐다.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지난해 10월 입주한 '운정롯데캐슬파크타운 1차'는 도보 통학권 내 와석초, 한빛초·중·고교가 위치한 단지다. 이 아파트의 전용 59㎡의 경우 KB국민은행 시세 기준 지난달 3억 2500만원의 평균 매매시세를 형성했는데 2015년 4월 분양 당시 가격인 2억 6250만원에서 6250만원이 상승한 셈이다.
올해 5월 입주를 앞둔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2차'도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 기준 전용 84㎡A타입(11층) 분양권이 3억 1623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2억 8484만원보다 3100만원 이상 뛰었다.
이에 이달 양주신도시에서 분양을 앞둔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도 평생학군 단지로 꼽혀 학부모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지 주변에는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1곳의 예정부지가 위치했다.
분양 관계자는 "현재 운영 중인 홍보관에 매주 많은 수요자들이 방문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양주시 외 의정부, 서울 강북구, 노원구 등에서도 이곳으로 이주를 희망하는 수요자들이 상당히 많다"고 설명했다.
이 단지의 주택전시관은 경기 양주시 옥정동에서 오는 6일 개관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0년 6월로 예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