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의 '혁신의 큰 그림' 2탄 에브루 인쇄광고 종합편.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은 지난 7일 에브루(Ebru)편 광고가 '제25회 올해의 광고상'에서 인쇄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중후장대형 산업군에 속한 B2B기업의 광고가 주목받기 어렵다는 인식을 깬 수상"이라며 "이번 수상작은 온라인 부문 대상을 받은 농림축산식품부를 제외하면 모두 소비재 중심 B2C 기업들이 만든 광고"라고 평가했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2016년부터 예술 기법을 광고에 활용하는 '아트버타이징(Artvertising·Art+Advertising)' 기업PR캠페인을 진행해왔다.
2탄 광고의 경우 터키의 전통예술인 에브루 기법을 다루는 아티스트 가립 아이가 참여했다. 에브루는 물 위에 기름을 띄워놓고 붓이나 펜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예술 기법이다. 가립 아이는 SK이노베이션 광고가 인기를 끌자 자국 전통예술을 한국에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출연료 중 일부인 1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기도 했다.
임수길 홍보실장은 "소비자와 소통하고 변화의 흐름을 선도하는 기업PR캠페인을 지속하겠다"며 "이를 통해 회사가 경제·사회적 가치를 창출해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