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회사의 재무제표를 감사하면서 회계감사기준을 위반한 회계법인들과 소속 공인회계사에 대해서는 감사업무제한 등의 징계를 내렸다.
정보서비스업체 민앤지는 2016년 12월부터 2017년 6월 결산까지 특수관계자가 보유한 회사·종속기업 지분에 대해 조건부 풋옵션 약정, 회사 보유 종속기업 지분을 특수관계자 동의 없이 처분 못한다는 양도제한 약정을 체결 했지만 이를 주석에 기재하지 않아 제재를 받았다.
증선위는 민앤지에 과징금 3억160만원을 부과하고 담당임원 해임권고, 감사인지정 2년의 징계를 내렸다.
감사인인 삼일회계법인에게는 손해배상공동기금 50%, 이 회사에 대한 감사업무제한 3년의 제재를 가했다.
소속 공인회계사 2인에게도 이 회사에 대한 감사업무제한, 주권상장 지정회사 감사업무제한, 직무연수의 징계를 내렸다.
한국전파기지국은 2011년 12월부터 2017년 6월 결산까지 토지임차료 기간 귀속 오류로 선급비용·선수수익을 과소계상하고 매출·매출원가를 과대 또는 과소 계상한 사실이 인정됐다.
증선위는 한국전파기지국에 과징금 1억1300만원을 부과하고 감사인 지정 1년의 징계를 내렸다.
감사인인 성도회계법인에게는 손해배상공동기금 추가적립 20%, 이 회사에 대한 감사업무제한 2년을 소속 공인회계사에게는 이 회사에 대한 감사업무제한 1년, 주권상장·지정회사 감사업무제한 1년, 직무연수 6시간의 제재를 가했다.
증선위는 개발비·재고자산 등의 감사 절차를 소홀히 한 일신회계법인과 이연법인세 부채 감사 소홀·유형자산재평가이익 계정 분류 오류가 적발된 다산회계법인에게도 손해배상공동기금 추가적립, 당해회사 감사업무제한, 소속 공인회계사 감사 제한 등의 징계를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