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규숙 신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 (사진=네이버)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공석이던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에 엄규숙(57)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을 임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이 공석인 여성가족비서관에 임명됐다"며 "직무를 잘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라 판단해서 임용한 것이며, 오늘 아침 현안점검회의에도 참석했다"고 말했다.
지난 2월 말 은수미 전 비서관이 6·13 지방선거에 성남시장 출마를 위해 사직하면서 현재까지 공석으로 남아 있었다.
신임 엄 비서관은 경희사이버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부 교수로 재임했으며, 2015년 11월 서울시가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개방형 직위로 공모 실시 후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발시험위원회 및 인사위원회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임용되어 2016년 1월부터 서울시에서 근무했다.
엄 비서관은 서울 출생으로, 연세대학교 사회학과에서 학·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독일 마르부르크필립스대학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약 20년간 여성·보육·돌봄 등 다양한 사회정책분야의 연구 및 정책참여 경험이 있어 여성․가족 분야를 연구한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