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3명 실종 3명 <사진: MBC>
신안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 내부에서 시신 2구가 추가 발견돼 사망자가 3명으로 늘어났다. 사고가 난 지 8시간 만이다.
12일 목포해양경찰서는 이날 아침 8시 반쯤 수중 수색하던 잠수부들이 어선 내부에서 선원 2명의 시신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3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이다.
해경은 추가 발견된 시신을 육지로 이송했으며 현재 정확한 신원을 확인 중이다.
앞선 이날 0시 37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매물도 북서쪽 9.6㎞ 해상에서 6명이 탄 15t 근해자망 어선 2007연흥호가 탄자니아 선적 냉동화물선(498t)과 충돌하면서 전복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즉각 함정을 급파하고 사고 해역 주변을 지나는 선박에 구조를 요청했다. 당시 연흥호에는 선장을 포함해 6명이 타고 있었다.
첫 번째 사망자는 오전 1시 25분쯤 해경의 구조 요청을 받은 민간 어선에 의해 발견됐다.
해경은 나머지 실종자 3명에 대한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