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현민 갑질논란·음성파일 공개 논란에 결국 조사 시작-조세일보모바일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사진: MBC 뉴스 캡처]

최근 논란이 된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갑질 논란'과 음성파일에 대한 경찰 조사가 시작됐다.

15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논란이 된 조 전무 '갑질 논란'에 대해 대한항공 직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앞서 조 전무는 지난달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소리를 지르고 물을 뿌렸다는 의혹이 온라인을 통해 제기됐고 논란이 커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대한항공 기업명을 한진항공으로 변경해 달라' 청원이 오르는 등 해당 논란에 대한 사실 여부 확인 목소리가 높아졌다.

경찰은 폭행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심층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물을 광고회사 직원의 얼굴에 직접 뿌렸는지가 조사의 핵심이다. 조현민 전무는 "얼굴에 직접 물을 뿌리지 않았다"고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조 전무는 논란이 커지자 자신의 SNS에 "어리석고 경솔한 제 행동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그 어떠한 상황에서도 해서는 안 될 행동을 보여 할 말이 없다"고 사과했다.

경찰, 조현민 갑질논란·음성파일 공개 논란에 결국 조사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