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일보

글자 크기조절

글자 크기가 적당하신가요?

조현민 추정 음성파일 공개 '충격'…외신 "'갑질'이 뭐냐면" 보도, 국제적 망신

조세일보 / 김홍조 기자 | 2018.04.16 10:02

조현민 추정 음성파일 <사진: YTN>

◆…조현민 추정 음성파일 <사진: YTN>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의 '물벼락 갑질' 의혹과 그의 목소리로 추정되는 음성파일이 공개된 가운데 해외 매체들도 이를 관심있게 보도해 망신을 사고 있다.

14일(현지 시각)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한국 경찰이 조 전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조 전무를 "'땅콩 분노' 상속녀의 여동생"으로 소개했다.

뉴욕타임스는 2014년 12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회황' 사건이 일어났을 때 조현민 전무가 불특정한 적을 향해 복수를 다짐하는 트윗을 언니인 조 전 부사장에게 보낸 적이 있다고도 보도했다.

신문은 소위 '재벌'로 불리는, 경제를 지배하는 가족 경영 대기업 지도자의 법 위에 있는 듯한 행동을 놓고 한국에서 사회적 파문이 일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갑질'(Gapjil)이라는 단어를 한국어 표현 그대로 소개하며 "과거의 영주처럼 임원들이 부하 직원이나 하도급업자를 다루는 행위"라고 해설했다.

일본 교도통신도 지난 12일 '땅콩 사건의 여동생'이라는 제목으로 조현민 전무의 갑질 논란에 대해 보도했다.

통신은 조 전무가 광고대행사 사원들과의 회의에서 소리를 질러 화를 낸 뒤 물이 든 컵을 던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4일 오마이뉴스는 '조현민, 대한항공 직원에게 욕설 음성파일 공개'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조현민 전무로 추정되는 여성이 누군가에게 고성을 지르는 음성파일을 단독 공개했다.

해당 파일에는 조 전무로 보이는 여성이 "그만 하라 그랬지", "나도 미치겠어. 진짜", "됐어, 가!", "아휴 열받아" 등 악에 받쳐 소리치는 목소리가 4분여 녹음돼 있어 충격을 자아냈다.


[저작권자 ⓒ 조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끈한 토픽·쏠솔한 정보 조세일보 페이스북 초대합니다.

주요기사

Copyright ⓒ Joseilbo.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