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10억 달러 신종자본증권 해외 발행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발행금리는 전일 미국채 5년물 금리 2.70%에 가산금리 2%를 더한 4.70%이며 입찰 참여 기관은 73개, 경쟁률은 1.6배로 나타났다.
회사측에 따르면 발행금리로 4.7%를 원화로 스왑할 경우 약 3.2% 수준으로 환산되어 국내 발행 대비 연이율로 2%p 이상 절감시킨 셈이다.
또한 발행규모 10억 달러는 지난 2007년 이후 역대 국내 영구채 규모로 최고금액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지난해 발행한 5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과 더불어 이번 발행을 통해 2021년 시행 예정인 IFRS17을 체계적이며 계획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