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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문재인 대통령, 지금 분노해야 한다"

조세일보 / 이정현 기자 | 2018.04.17 17:37

남경필 경기도지사. (사진=김용진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 (사진=김용진 기자)


남 지사 "김기식 논란, 독선·오만…우리도 그러다 망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7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도대체 어디 계시느냐"며 "리스크 대응이 무능한 참모들을 왜 질타하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남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 논란 및 여권 인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댓글조작 사건 등과 관련해 "문 대통령은 지금 분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 지사는 "청와대는 지금 모든 내각의 역량을 모아 정상회담 전략을 놓고 밤을 새도 모자랄 때"라며 "그런데 이 와중에 청와대가 모든 혼란의 중심에 서 있다"고 했다. 

남 지사는 김 전 원장 의혹에 대해 청와대가 선관위에 질의한 점 등을 언급하며 "(청와대의) 위기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이 이렇게 부족해서야 되겠느냐"며 "무능한 참모들을 질타하고 경질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앞서 그는 이날 오전에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여당의 댓글조작 대응 방식을 비판하며 "이번 사건의 진실을 규명하고 관련자에 책임을 묻는 일은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는 "진영을 떠나 여론을 왜곡하고 사회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행위는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며 "60여일 남은 지방선거에서 같은 일이 반복될 우려가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남 지사는 "김 전 원장 논란에서 보여준 (정부·여당의) 독선과 오만의 모습이 여전하다면 국민은 용서치 않을 것"이라며 "우리도 그러다 망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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