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운터포인트
스마트폰 모델별 영업이익률 측면에서 아이폰X(텐)이 갤럭시 노트8의 9배에 가까운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회사 카운터포인트(Counterpoint)가 지난해 4분기 기준, 스마트폰 모델별 판매 이익률 상위 10개 모델을 조사한 결과 애플의 아이폰X는 35.0%로 3.9%에 그친 갤럭시 노트8의 8.97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3월 공개된 갤럭시S8 플러스의 경우 1.7%에 불과해 최신 주력 모델의 이익률 차이는 20.59배에 해당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지난 3월 공개된 S9 시리즈는 조사에서 제외된 까닭에 다소 차이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익률 상위 10위에 속한 제품 역시 10개 중 8개가 아이폰이 차지한 반면 삼성은 최신 모델 2개만 겨우 순위에 들었다. 더욱이 지난 2014년 출시된 아이폰6의 이익률도 1.8%로 갤럭시S8 플러스 1.7%보다 높았다.
지난해 9월 공개된 아이폰8과 아이폰8 플러스는 19.1%와 15.2%로 S8플러스보다 각각 11.24배, 8.94배나 높아 평균 10배를 상회했다. 더군다나 GS8은 최신 모델임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는 수모를 겪었다.
한편 LG전자나 화웨이 HTC, 소니, 원 플러스, 샤오미, 오포, 비보 등은 이름조차 올리지 못해 스마트폰 시장의 수익 대부분을 애플이 가져가는 것으로 드러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