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들은 부동산 경매를 막연히 어려운 것으로만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부동산 경매에 법적인 용어가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경매 진행절차부터 차근차근 숙지한다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부동산 경매 절차는 일반적으로 총 10개월 가량이 소요됩니다.
1. 경매개시결정
먼저 채권자가 경매를 신청하면 법원이 경매를 개시할지, 말지를 결정합니다.
만약 경매개시가 되면 법원은 채무자에게 경매개시 결정을 통보합니다.
2. 감정평가 및 현황조사
감정평가는 거래사례비교법 등의 평가방법을 통해 감정평가사가 진행합니다.
현황조사 절차는 집행관이 전입세대열람을 하고 현황조사서를 작성합니다.
3. 배당요구 종기일
부동산 경매에서는 배당요구를 해야만 채권자가 될 수 있습니다.
이때 임차인은 권리신고 겸 반드시 배당요구를 해야 합니다.
4. 매각기일지정
법원사이트에는 입찰일 매각방법 등의 정보를 매각기일 14일전에 공고 하는데요.
이때부터는 부동산 경매사이트에서 부동산 상세 정보나 감정평가서 등을 보실 수 있습니다.
5. 매각의 실시 및 허가 결정
매각허가 결정은 부동산이 낙찰되고 7일 후 나는데요.
낙찰이 되지 않으면 유찰과정을 거치는데 유찰이 거듭될수록 최저 낙찰가는 낮아집니다.
이때 가격이 싸지는 것은 장점이지만 수회 유찰된 부동산은 권리분석에서 하자가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경매 부동산에 불이 나거나 채무자가 불허가 신청을 하는 경우 매각불허가 결정이 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6. 매각허가확정 및 항고기간
매각허가 결정일로부터 7일간 항고를 할 수 있습니다.
항고기간이 끝나고 매각허가 확정이 되면 매각대금 잔금을 납부합니다.
이때 납부하지 않으면 10%의 입찰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없으니 입찰에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7. 경락대출, 소유권이전
낙찰 받은 부동산에 대한 잔금 납부를 하면 소유권이전 절차를 진행합니다.
만약 잔금이 부족한 경우 경락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경락대출은 낙찰대금 지불을 위해 별도의 담보를 제공할 필요 없이 낙찰받은 부동산을 담보로 대출이 가능합니다.
8. 부동산인도명령, 명도협의
배당 절차가 이뤄지고 기존에 살고 있는 세입자 등을 내보내는 명도 절차를 진행합니다.
채무자나 점유자가 부동산의 인도를 거부할 경우 낙찰자가 대금을 완납한 날로부터 6개월 이내에 잔금완납증명서를 첨부해 인도명령을 신청해야 합니다. .banner_box_wrap{display:none;}.google_ban_iframe2{display:non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