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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부터 감사시간 58% 증가 유력…자산 50조 제조업 3만3천시간

조세일보 / 태기원, 김용진(사진) 기자 | 2018.04.2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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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주 한국공인회계사회 연구본부장이 25일 서울시 강남구 피에스타귀족 강남에서 열린 회계개혁 시행안 설명회 겸 중소회계법인 대표자 회의에서 표준감사시간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조연주 회계사회 연구본부장 중소회계법인 대표자 회의서 밝혀

올해 11월 표준감사시간제 도입으로 기업들이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감사시간이 현재 투입 시간보다 평균 58% 증가하는 잠정안이 제시됐다.

조연주 한국공인회계사회 연구본부장은 25일 회계개혁 시행안 설명회 겸 중소회계법인 대표자 회의에서 “표준감사시간은 기업 규모·상장여부별 5개 그룹으로 달리 책정되며 기업 전체의 실제투입시간 대비 표준감사시간은 158%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조 본부장에 따르면 표준감사시간은 기업을 규모·상장여부별 5개 그룹으로 나눠 달리 책정됐으며 실제투입시간 대비 표준감사시간이 그룹1 169%, 그룹2 162%, 그룹3 202%, 그룹4 193%, 그룹5는 122%로 책정됐다.

그룹1은 개별자산 2조원·연결기준 기업규모 5조원 이상 상장 대규모 기업, 그룹2는 그룹1이 아닌 상장기업이 속한다.

그룹3의 경우 개별자산 1000억원 이상의 비상장선도기업, 그룹4 자산 250억원 이상 1000억원 미나 비상장 일반기업, 그룹5는 개별자산 250억 미만의 비상장 소규모기업이 대상이다.

조 연구본부장은 그룹1에 속하는 97개 기업의 표준감사시간의 평균을 낸 결과 제조업의 경우 50조원 이상 3만3400시간, 20조원 이상 1만9214시간, 10조원 이상 1만4133시간, 5조원 이상 1만 시간을 제시했다.

서비스업은 50조원 이상 2만3200시간, 20조원 이상 2만1120시간, 10조원 이상 7380시간, 5조원 이상 1만500시간을 책정했다. 

건설업은 10조원 이상 1만9600시간, 5조원 이상 8300시간을 금융업은 50조원 이상 1만7729시간 20조원 이상 7711시간, 10조원 이상 6533시간, 5조원 이상 6140시간으로 제시했다.

도소매업의 경우 20조원 이상 2만5350시간, 10조원 이상 1만1000시간, 5조원 이상 9667시간으로 나타났다.

조 연구본부장은 “규모별·업종별 산정결과 평균을 제시한 것으로 개별 기업의 표준감사시간과는 차이가 있다”며 표준감사시간 산정결과는 향후 개별 기업별로 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표준감사시간 산정에는 감사팀 구성원의 숙련도를 고려해 적용해 숙련도가 높을수록 실제 감사투입시간이 감소하도록 했다.

조 연구본부장은 “그룹2 79%, 그룹3 77%, 그룹4·그룹5의 경우에는 74%의 숙련도를 표준감사시간에 반영했다”며 “숙련도 반영전 실제투입시간 대비 표준감사시간이 100% 증가했다면 그룹2의 경우는 79%만 증가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제시된 표준감사시간은 잠정안으로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오는 6월 표준감사심의위원회를 구성해 논의를 거쳐 표준감사시간 제정 공개 초안을 오는 9월 공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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