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은 고독사를 예방하고자 요구르트 배달사업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기장군 일광면은 일광면 주민자치위원회로부터 복지기금 300만원을 기탁 받아 일광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한국야쿠르트 기장점과 함께 관내 지역 취약계층의 고독사 예방에 발빠른 대응을 위한 '안녕하세~요!쿠르트 배달 사업' 추진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올해 다복동(다가서는 복지 동네)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안녕하세~요!쿠르트 배달사업'은 40세 이상의 1인 가구 중 고령, 희귀난치성질환자, 알코올중독 등 고독사 위험이 높은 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실시한다.
배달원이 주 2회 야쿠르트를 배달하면서 안부를 확인하고 위급상황 발생 시 일광면행정복지센터로 연락해 위기 상황에 대처할 예정이다.
일광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박용주 공동위원장은 "최근 고독사 발생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하는 만큼 안부를 확인하는 요구르트 배달사업은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주민 스스로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늘 협약을 통해 주민 주도의 지역복지문제 해결을 통한 이웃이 이웃을 돕는 복지공동체 조성으로 공․민간의 협력을 통해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으며, 이번달 5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