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 [사진: 김용진 기자]](https://www.joseilbo.com/gisa_img_origin/15247237851524723785_choi3450_origin.jpg "원본보기")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 [사진: 김용진 기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향한 공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26일 안 후보는 서울시 청년주택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해 "박원순 현 시장의 '역세권 2030 청년주택'은 "'청년행복주택'이 아니라 '청년불행주택'"이라며 "청년들을 위한 주거인데 청년들이 들어올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신혼부부형 17평 주택의 보증금이 7500만원, 월세가 75만원으로 전세로 환산하면 2억5000만원 정도"라며 "이 금액은 청년이 거주하기 매우 부담스러운 액수다"라고 꼬집었다.
또 안 후보는 "소설 '쏘아올린 작은 공'에서의 판자촌이 지금은 '지옥고(지하실·옥탑방·고시원)'로 변했다"며 "서울에 거주하는 청년들이 가장 고통받는 2가지가 직업과 거주 문제다. 특히 서울은 다른 어느 곳보다도 열악한 상황이고 거주문제는 훨씬 더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시장이 2030 청년 주택 문제 해결을 역점사업으로 들고 나섰으나 실효성이 없다"며 "무늬만 청년주택이 되어서는 안 된다. 실제 청년이 거주할 수 있는 주택이 공급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