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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남북정상회담]

D-day, 역사적 행보의 시작

조세일보 / 허헌 기자 | 2018.04.27 09:06

27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출발직 후 길가에 도열한 환영시민들을 발견하고 차에서 내려 환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인터코리아서밋프레스(CORPS) 중계 캡쳐)

◆…27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출발직 후 길가에 도열한 환영시민들을 발견하고 차에서 내려 환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인터코리아서밋프레스(CORPS) 중계 캡쳐)

두 정상, 판문점을 향해 출발
'도보다리' 위 친교 산책은 수행원없이 진행 예정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남북 정상회담을 위해 오전 8시 6분 청와대를 출발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출발 직후 길가에 도열해 있던 시민들을 발견하고 차에서 내려 시민들의 열렬한 환호에 답하고 약 3분간 일일이 악수를 한 후 다시 차에 탑승, 강북간선도로와 자유로를 이용해 판문점을 향했다.

이날 문 대통령의 행보는 청와대앞 분수대 출발 직후부터 생중계됐다.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이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남측지역에서 열리는 역사적인 북남수뇌(정상)상봉과 회담을 위하여 새벽에 평양을 출발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문재인대통령과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통일을 이루기 위한  제반 문제들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한다고도 전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날 오후 판문점 안 '도보다리' 친교 산책을 수행원 없이 하기로 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전날 오후 브리핑에서 "두 정상이 산책하는 동안에는 아무도 따라붙지 않을 계획이어서 두 분이 실제로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 관심"이라고 밝혔다.

두 정상은 오전 회담을 마치고 두 사람만의 시간을 갖게 돼 이 자리에서 비핵화 관련한 어떤 수준의 대화가 오고갈 지 대내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북한에 정통한 전문가들은 이날 오전 회담이 교착상태에 빠지거나 비핵화와 같은 민감한 사안에 대한 합의가 쉽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두 정상간의 '깜짝 합의'가 여기서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도보다리에 대해 "(다리는) 하늘색으로 새롭게 페인트칠을 했는데 중립국감독위원회 말을 따르면 UN색이기도 하지만 한반도기 색이기도 하다"며 "도보다리 중간에 T자형으로 다리 하나가 더 덧붙여져 있고, 그 끝에는 군사분계선 표지판과 그 의미를 새겨놓은 안내판이 있으며, 두 정상이 잠시 쉬면서 담소를 나눌 수 있도록 의자와 탁자가 마련돼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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