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위장 평화쇼라고 폄하한 한국당, 한심스러운 작태 보여"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 김용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남북정상회담을 비판한 자유한국당을 향해 강력한 비판으로 맞대응했다.

30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이번 정상회담이 열린 4월 27일은 이제 잊을 수 없는 날이 됐다"며 "한반도 평화로 가는 번영의 길을 국민들과 함께 걸어가고 있다"고 남북평화회담 자평으로 말문을 열었다.

이어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정상회담 결과를 높이 평가하며 북미 정상회담도 큰 성과를 거둘것이라고 화답했다"고 말했다.

또 한국당을 향해선 "위장 평화쇼라고 폄하하고 가짜 안보장사로 재미를 보던 과거에 빠져있다"고 비판을 시작했다.

이어 "(한국당은) 자기 식구를 챙기려고 5월 방탄국회를 준비하는 한심스러운 작태를 벌이고 있다"며 "민생 추경에도 사사건건 반대하며 공당으로서 책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추 대표는 "대한민국 보수도 맹비난과 조롱, 냉소 이전에 뭔가 역할을 찾아서 해주길 바란다"며 "지금 국민이 정치권에 바라는 것은 초당적인 협력으로 한반도 평화시대를 맞이하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