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사타파나 은행 본점 신축 공사 조감도. 사진=롯데건설 제공
롯데건설이 570억원 규모 공사를 따내면서 캄보디아에 처음 진출했다.
롯데건설은 지난 1일 일본 마루한 그룹이 발주한 캄보디아 사타파나 은행 본점 신축 공사를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공사는 지하 4층~지상 19층, 연면적 3만 3135㎡ 규모 건물을 짓는 사업이다. 공사기간은 이달 착공 이후 오는 2020년 7월까지 약 26개월이다.
공사 현장은 금융권과 대사관들이 밀집한 프놈펜 노르돔 대로에 위치한다. 일본 마루한 그룹이 인수한 이 은행은 현지 시장 점유율 2위로 향후 캄보디아 금융 경제 중추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게 롯데건설의 설명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수차례 현지조사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수주 성공의 주요인"이라며 "캄보디아 첫 수주를 발판 삼아 앞으로 동남아지역에서 공공·민간 입찰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