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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과 사람, 그들의 이야기]

연구 논문만 4편…진짜 박사(博士) 세무사 '곽장미'

조세일보 / 염정우 기자, 김용진 사진기자 | 2018.05.14 07:05

곽장미 세무사(나이스 세무법인 대표세무사)가 조세일보(www.joseilbo.com)와 인터뷰하고 있다. 전문성을 유지하고, 지식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싶었던 다수의 세무 관련 논문을 쓰면서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곽장미 세무사(나이스 세무법인 대표세무사)가 조세일보(www.joseilbo.com)와 인터뷰하고 있다. 전문성을 유지하고, 지식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싶었던 그는 다수의 세무 관련 논문을 쓰면서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세무사 시험에 합격한 것만으로도 세무 전문가로 인정받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들도 특정 영역에만 집중하다보면 그동안 알고 있던 세법지식들은 점점 잊혀져가기 마련이다.

특히 복잡한 세법공부를 해본 사람이라면 더욱 이를 뼈저리게 느낄 수밖에 없다. 이에 전문성을 유지하고, 지식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세무사가 있다.

결혼 후 세무사 시험에 합격, 현재는 서울 신림사거리에서 세무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곽장미 세무사(사진)가 바로 그 주인공.

"업무와 관련 된 지식에 대한 갈증이 있었죠. 뭐든 치열하게 하는 성격 또한 한 몫 했습니다"

곽 세무사는 타 세무사들이 대학원 과정에서 실무 서적을 쓰는 것과 달리 연구논문을 써왔다. 중앙대학교 박사과정에서는 전액 장학금을 받을 만큼 논문 실적 또한 인정받은 그다.

"세무사로서 전문 영역을 확고히 하고,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는 강의를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하는 그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먼저 그가 쓴 4편의 논문 중 대표 논문이 궁금했다.

곽 세무사는 "성실신고 확인제도 도입당시 썼던 논문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성실신고확인제도가 도입될 당시 세무업계에 예상할 수 있는 결과들을 설문지를 통해 동료 세무사의 의견을 담는 등 현실에 직접적으로 부합하는 실용적인 논문을 작성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곽 세무사가 쓴 논문은 세무사회를 통해 기획재정부에 전달되는 등 정부에 심의 참고 자료로 사용되기도 했다.

이어 그는 "현업에서 관심이 높은 분야인 무형자산 분야에 대한 연구를 했다"고 언급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서 특허권의 시장가치 차이에 대한 통계학적인 연구가 주를 이룬 논문이었다.

그는 또 고려대 법학과 박사를 수료한 상태다. 그가 법학대학원에서 배운 법 지식은 실무에 있어 조세소송의 기본이 되는 법 원칙이 많았다. 이는 실제로 납세자의 불복이유서를 작성하는 데도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곽 세무사는 지난해 변호사의 세무사 자동자격부여를 금지하는 세무사법이 개정됨에 따라 세무사들이 조세소송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는 데도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배운 것을 나누는 것이 내 삶의 행복"

그는 "공부한 것을 바탕으로 후배들을 가르치는 등 후학을 양성하는 데도 큰 보람을 느낀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중앙대학교 경영학 박사과정에 다니면서 학생으로써의 역할도 있었지만 학부생들에게 세법과 회계학을 가르치는 강의도 했다"고 설명했다.

여러 해 동안 학교에서 강의를 하면서 학생들과의 소소하고 친밀한 일상은 그에게 행복한 기억으로 남았다.

앞으로 곽 세무사의 꿈은 전문적인 업무를 바탕으로 학교에서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는 강의를 하는 것이라고. 이같은 꿈에는 교육 공무원 출신이었던 부모님의 영향 또한 한 몫 했다.

이와 함께 곽 세무사는 세무사무소 직원들이 실무에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부가가치세 신고에 관한 실무서적 출간을 앞두고 있다.  

곽장미 나이스 세무법인 대표가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곽장미 세무사는 "지금의 나이스세무법인도 좋지만 젊은 세무사들과 함께하는 가치가 무궁무진한 법인 이라는 점에서 미래가 기대되는 법인이다"고 소개했다.

◆…"세무전문가 모인 NICE 세무법인" = 곽장미 나이스 세무법인 대표가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 마을세무사이기도 한 곽장미 세무사는 "지금의 나이스 세무법인도 좋지만 젊은 세무사들과 함께하는 가치가 무궁무진한 법인 이라는 점에서 미래가 기대되는 법인이다"고 소개했다.

배움의 교훈? "시간의 소중함을 알게 된 것"

현업으로 바쁜 와중에 논문을 쓸 수 있던 그의 비결은 무엇일까?

이를 두고 그는 "업무는 기본이다 보니 주말이나 공휴일도 쉴 수 있는 시간이 거의 없었어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시간의 소중함을 되새기면서, 시간을 쪼개 사는 습관을 가지게 됐다"고 언급했다. 이는 곽 세무사에게 있어 배움 못지않은 큰 보람이었다.

곽 세무사는 나이스 세무법인 본점의 대표 세무사로 근무하고 있다. 그가 대표로 있는 나이스세무법인은 주로 개업 5~6년차의 세무사들이 전국 29개 지사에서 일하고 있다.

곽 세무사의 귀감이 되는 모습과 함께 나이스 세무법인에는 미국회계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세무사도 있고, 시간을 쪼개어 주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지사도 있으며, 특화된 강의로 명성을 얻는 세무사도 있다.

특히 연령층이 젊다보니 새로운 아이디어를 개발해 나가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와 함께 법인구성원들과의 교육과 워크숍을 통해 젊은 감각과 각자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그는 "지금의 나이스 세무법인도 좋지만 젊은 세무사들과 함께하는 가치가 무궁무진한 법인 이라는 점에서 미래가 기대되는 법인이다"고 소개했다. 
 
그에게 계속해서 전문성을 키우는 '배움'이 왜 중요한가에 대해 물었다.

그는 "세무사들이 다량으로 배출되고 여기에 변호사들까지 세무 업계에 뛰어들다 보니, 자신만의 노하우와 실력이 없이는 살아남기 어려운 시대"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세무사라는 자격증은 말 그대로 자격을 부여하는 조건일 뿐이므로 특화된 개인의 업무영역이 없으면 자유경쟁에서 뒤쳐지기 때문에 끊임없는 자기개발을 통해 고유한 영역을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자격사 업역 다툼이 치열한 상황에서 세무사로서의 자존감을 높여야 할 때"라며 "이를 위해서는 세무전문가로서의 진정한 자질과 실력을 겸비하는 각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배움의 열의 넘치는 '세금 전문가' 곽장미 세무사는?

▲나이스세무법인 본점 대표 ▲세무사고시회 회장권한 대행 ▲중앙대학교 경영학박사 ▲고려대 법학박사(수료) ▲前 여성세무사회 홍보부회장 ▲前 서울지방국세청 국세심사위원 ▲前 서울지방세무사회 연구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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