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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등급 은행 신용대출 예대금리차 3%선…이자로 돈방석

조세일보 / 김대성 기자 | 2018.05.1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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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18개사가 제시한 가장 높은 금리 상품 기준. 자료=은행연합회 제공

한국씨티은행 2년기준 정기예금 1.65% 대비 NIS 4.98%로 가장 높아
신용대출 금리도 올해 4월 평균 4.74%로 전년동기대비 0.18%p 올라

국내 시중은행들이 저렴한 원가로 돈을 끌어모은 후 비교적 신용이 우수한 3~4등급 고객에게 대출을 해주며 3% 가까운 예대금리차(NIS)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세일보가 국내 은행 18개사를 대상으로 2년 기준 예·적금과 3~4등급을 대상으로 한 일반신용대출을 조사한 결과 올해 4월 현재 정기예금은 평균 연 1.83%, 정기적금 연 1.98%, 3~4등급 신용대출 금리가 연 4.74%에 이르고 있다.

개인신용등급은 1등급에서부터 10등급까지 분류되어 있는데 1~2등급은 우량, 3~6등급은 일반, 7~8등급은 주의군, 9~10등급은 위험군으로 분류되고 있다. 통상 은행에서 돈을 빌릴 때에는 6등급까지가 마지노선이다.

은행에서 3~4등급 고객에 빌려주는 대출 금리는 지난해 4월 연 4.56%에서 올해 4월 4.74%로 0.18%p 올랐다.

2년 기준 정기예금의 평균 금리는 연 1.83%이며 약정된 기간동안에는 인출이 어렵기 때문에 은행들이 저렴하게 자본을 조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년 기준 정기적금은 정기예금보다 0.15%p 높은 1.98%에 달한다.

예대금리차가 비교적 높은 곳은 한국씨티은행으로 2년 기준 정기예금이 1.65% 수준이지만 올해 4월 3~4등급 대상 신용대출은 6.63%로 예대금리차가 4.98%에 이른다.

신한은행은 예대금리차가 비교적 작은 편이다. 2년 기준 정기예금이 2.41% 상당이지만 올 4월 신용대출 금리가 4.09%로 NIS가 1.68%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은 2년 기준 정기예금이 연 1.50%이며 신용대출 금리는 연 4.58%로 3.08% 수준의 예대금리차를 보이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2년 기준 정기예금이 1.55% 수준이며 신용대출 금리가 5.04%로 예대금리차는 3.49%에 달한다.

NH농협은행은 2년 기준 정기예금이 1.40%이며 신용대출 금리가 4.24% 수준으로 NIS가 2.84%로 나타났다.

KEB하나은행은 2년 기준 정기예금이 1.80%, 신용대출 금리가 4.43%에 달하고 우리은행은 2년기준 정기예금이 1.35%, 신용대출이 4.55%에 이르고 있다.

KDB산업은행은 2년 기준 정기예금이 2.05% 수준이며 신용등급 1~2등급을 대상으로 연 5.19% 수준의 신용대출을 해주고 있다.

부산은행은 2년 기준 정기예금이 1.70%, 3~4등급 신용대출이 3.47%로 나타났고 대구은행은 2년 기준 정기예금이 1.68%, 신용대출이 5.01%로 조사됐다.

SC제일은행은 2년 기준 정기적금이 2.00%, 신용대출 금리가 3.72% 수준으로 나타났고 경남은행은 2년 기준 정기예금 2.10%, 신용대출 4.04%에 달한다.

광주은행은 2년 기준 정기예금이 1.89%, 신용대출 금리가 6.27%로 비교적 높았고 수협은행은 2년 기준 정기예금 1.68%, 신용대출 금리 4.75%를 기록했다.

전북은행은 2년 기준 정기예금이 1.60%, 신용대출 금리 5.39%로 집계됐고 제주은행은 2년 기준 정기예금 2.15%, 신용대출 4.17%에 이르고 있다.

인터넷은행인 카카오은행은 2년 기준 정기예금이 2.25%, 신용대출 금리가 4.36%에 달하고 있고 케이뱅크는 2년 기준 저기예금이 2.30%, 신용대출 금리 5.84%로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시중은행들이 높은 예대금리차로 땅짚고 헤엄치는 영업을 통해 과다한 수익을 내고 있다는 시각도 있다.

조세일보는 시중 은행들이 은행연합회에 고시한 금융상품에 대해서는 가장 높은 이자를 제시한 상품을 기준으로 했다. 또 조세일보는 국내 은행 18개사에 대해 지난해 순이자이익을 기준으로 순위를 분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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