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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

'김성환vs강연재vs이준석' 서울 노원병 재보궐 '박빙'…각 당 필승카드 출동

조세일보 / 최동수 기자 | 2018.05.16 18:24

이준석 바른미래당 노원병 후보 [사진: 이준석 페이스북]

◆…이준석 바른미래당 노원병 후보 [사진: 이준석 페이스북]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의 지역구였지만 안 후보가 지난 대통령 선거를 위해 사퇴하면서 공석이 된 노원병 재보궐 선거가 정치권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3년 재보궐 선거와 2016년 제 20대 총선에서 연달아 승리하며 안철수 후보의 지역으로 잘 알려진 노원구 병은 여야 모두 중요한 정치적 요점지로 점찍으면서 서로 필승의 카드를 꺼내들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구·시의원·구청장을 두루 경험한 행정 전문가 김성환 전 노원구청장을 후보로 내세웠다. 김 후보는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시의원을 거쳐 2010년부터 올해 2월까지 제9·10대 서울 노원구 구청장을 지냈다.

김 후보는 이런 커리어를 바탕으로 노원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자신이 노원병 국회의원 적임자라고 어필했다. 김 후보는 "구청장을 하며 주민들의 여러 애로를 들어왔다"면서 "여의도로 넘어가 막혀 있는 통로를 뚫어보겠다"고 자신했다.

강연재 자유한국당 노원병 후보 [사진: 강연재 페이스북]

◆…강연재 자유한국당 노원병 후보 [사진: 강연재 페이스북]

여론조사에서도 김 후보의 우세가 돋보이는 가운데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도 각각 '안철수·박근혜 키즈'인 강연재 변호사, 이준석 지역위원장을 공천했다.

자유한국당 후보인 강연재 변호사는 노원병 전임 국회의원인 안철수 키즈로 정치계에 입문한 뒤 지난해 7월 국민의당에서 탈당해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 안철수 후보의 후광에 더이상 의지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밝히며 탈당했던 강 후보는 자신의 출마선언식에서 "새정치 구호를 외친다고 새정치를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게 이미 증명됐다"며 "보수의 큰 집인 한국당에서 대중의 사랑을 받는 신보수의 시대를 여는 데 밀알이 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2012년 정치계에 입문해 '박근혜 키즈'로 불렸던 이준석 바른미래당 예비후보는 박 전 대통령 탄핵 사건을 거치면서 한국당을 탈당해 바른정당(현 바른미래당)에 입당해 노원병 당협위원장으로 활동했다.

공천이 확정되자 이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의 어려운 선거에서의 승리를 위해 이제 박차를 가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08년 이후 민주당이 한번도 승리하지 못했던 노원병에서 여당의 강력한 지원을 등에 업은 김성환 후보의 승리일 지 전(前) '안철수·박근혜 키즈'인 강연재, 이준석 후보의 승리일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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