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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

남경필 "이재명 폭언, 母폭행사건 전에 이뤄져"

조세일보 / 이정현 기자 | 2018.05.17 15:51

이재명 "형님 부부, 어머니 협박…격분 상태서 싸워" 주장 반박

지난 14일

◆…지난 14일 '조세일보'와 인터뷰 중인 남경필 한국당 경기지사 후보. (사진=김용진 기자)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1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욕설 논란'에 대한 해명이 "거짓말"이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형이 친모를 폭행함에 따라 욕을 하게 됐다고 주장하지만 시기상으로 욕설이 녹음된 시점이 폭행 사건보다 앞선다는 것이다.

남 후보는 이날 오후 당사를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이 전 성남시장(경기지사 후보)은 형과 형수에 대한 폭언 이유가 친모에 대한 형의 폭행·폭언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해왔다"며 "이 같은 해명은 일방적이며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남 후보는 "이 전 시장이 직접 SNS에 올린 고(故) 이재선씨에 대한 성남시청 공소장에 따르면, 친형에 의한 친모 상해 논란 시점은 2012년 7월 15일"이라며 "그러나 이 전 시장이 형수에게 폭언한 시점은 (이보다 앞선) 2012년 6월 초중순이란 여러 정황증거가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폭언 시점에 대한 근거로 ▲친형의 딸이 (당시) SNS에 이 사건은 (2012년) 6월 10일에 벌어진 일이라고 날짜를 명시한 점 ▲2017년 오마이뉴스가 이 후보측의 주장대로 이 사건을 친형의 폭행에 따른 것이라고 보도했다가 언론중재위원회에서 폭언 시점이 6월이라는 형수측 주장을 받아들여 조정에 나선 점 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남 후보는 "이 전 시장의 해명은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거짓말"이었다며 "이들 사건의 정확한 시점에 대해 이 전 시장의 해명을 듣고 싶다"고 촉구했다.

또한 "그간의 해명이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거짓이었다면 국민 앞에 사과하는 게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후보는 지난 15일 페이스북에서 욕을 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형님부부의 어머니에 대한 방화살해 협박, 어머니 신체를 칼로 어찌 하겠다는 참혹한 패륜 막말, 심지어 구타폭행사건까지 벌어져 제가 격분한 상태에서 형님부부와 수차례 심하게 싸웠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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