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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

김문수, 단일화 질문에 "안철수, 아직까지는…"

조세일보 / 이정현 기자 | 2018.05.17 18:01

金 "安, 신념 갖추고 의지있다면 단일화 할 수도"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 (사진=김용진 기자)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 (사진=김용진 기자)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가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을 언급해 눈길을 끈다. 그동안 "단일화는 안 후보와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후보간의 문제"라며 선을 그어 온 데서 한발 나아가 단일화 조건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김 후보는 이날 공약 발표를 위해 국회를 찾은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안 후보 본인의 정치적 소신과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와 자유기업·언론, 자유로운 신앙과 정당활동에 대한 신념을 확립한다면 저는 동지로 생각하고 같이 하겠다"고 답했다.

김 후보는 "만약 안 후보가 그런 신념을 갖고 우리와 같이 할 의지가 있다면 저는 능히 같이 할 수 있고 그것이 옿은 길이라고 생각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다만 그는 "아직까지 안 후보는 이 같은 자신만의 정치적 신념이 형성돼있지 않다"며 "지금은 많이 중도화됐지만 아직까지는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만큼 우리당과 같이 할만한 생각의 일치는 적은 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라고 안 후보의 현재 상태를 평가했다.

또한 "무조건 정치공학적으로 1등이 크니까 2등과 3등은 합치라는 식의 정치공학적 이합집산은 국민들이 원하지도 않고 과거에 다 실패"했다며 "그런 길을 반복하는 사람이 되고 싶지는 않다"는 명분 없는 단일화는 하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이어 "우리 둘 사이에는 유유상종(類類相從)의 유유가 없다"며 "유유는 박·안 후보가 유유인데 자꾸 안 후보와 나에게 같이 (단일화) 하라는 건 조금 이해가 안 된다"며 단일화 요구에 대한 거부감도 여전함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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