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직원들이 이동식 품질검사소 '모바일 랩'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오일뱅크 제공
1톤 트럭을 개조한 모바일 랩은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제품의 품질·양 측정용 9가지 실험장비를 갖춘 이동식 품질검사소다. 현대오일뱅크는 중부와 남부권역에 모바일 랩을 각각 한 대씩 배치해 전국 주유소에 서비스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영업 담당자가 현장을 방문해 샘플을 채취하고 배송해야 하는 방식으로 품질측정이 이뤄져 소비자가 검사 결과를 받기 까지 4~5일의 시간이 소요됐다.
반면 모바일 랩은 품질관리 전문가가 즉석에서 샘플을 측정하고 분석할 수 있어 2~3시간 안에 검사결과가 통보된다는 것이 현대오일뱅크의 설명이다. 향후 모바일 랩 서비스는 전국 권역 세분화를 통해 확대될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가짜 석유를 걸러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품질 리스크까지 예방할 수 있다"며 "특화된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소비자와 주요소 운영인에게 1등 품질관리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