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선박 화재 <사진: JTBC>
화재가 발생한 인천항 선박에 대한 진화 작업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불은 지난 21일 오전 9시 인천 중구 인천항 1부두에서 중고차 선적 작업 중이던 5만2000t급 오토배너호 11층에서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소방차 등 70대가 넘는 장비 차량과 330명의 인력을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였으나 선박 내부에 중고차와 가연성 물질이 많아 어려움을 겪었다.
지금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선박에 실려 있던 차량 2,438대 중 1,460여 대가 불에 탔다.
화재 첫날 5000여 개의 타이어가 타면서 발생한 검은 연기가 남동풍을 타고 10km 떨어진 연수구·남동구 일대까지 퍼져 피해를 호소하는 200여건의 민원이 접수되기도 했다.
화재 발생 사흘째인 23일 현재 진화 작업은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