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남북 정상회담 <사진: KBS>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6일 2차 남북 정상회담을 가져 국민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오는 가을 평양에서 2차 정상회담을 갖기로 약속했던 두 정상은 이날 오후 3~5시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번개처럼 앞당겨 만나는 파격을 연출했다.
이날 문 대통령이 전용 차량으로 회담장인 통일각에 도착하자 기다리고 있던 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환하게 웃으며 인사했다.
회담장에 앉은 두 정상의 옆에는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대남 담당인 김영철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만 배석했다.
회담 직후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의 세부 질문에 대해 "관련된 질문에 대한 답을 할 수 없다"며 "27일 오전 10시 발표키로 남북이 합의하였기 때문이다. 양해 바란다"고 설명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틀 맘고생한 국민들을 위한 문프의 한 수!", "두 사람의 포옹이 정말 자연스럽네", "너무 심한 거 아닙니까? 대통령님", "요 며칠 걱정 중이었는데, 아 취한다", "솔직히 외교에서 서희보다 윗급인듯", "파격적 번개팅 너무 놀랍다", "영화보다 더하네요, 전율 그 자체"라고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다른 누리꾼들은 "소름돋는다", "세기의 남북미중 포커게임 점입가경이군여", "이거 실화냐? 실감이 안 난다", "한반도 상황 진짜 스펙터클하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 트럼프 세 사람이 세상을 들었다놨다 하고 있어요", "어서 주무십시다, 내일 10시 빨리 맞이하고 싶다"고 감격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