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와 서강대학교가 28일, VR(가상현실)의 영상 구현 지연과 잔영 문제 개선을 위해 AI(인공지능)을 활용한 고해상도 컨텐츠 생성기술 및 측정 장비를 공동 개발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VR에 사용되는 HMD(머리 착용 디스플레이)는 몰입도가 높지만 시간지연(Motion To Photon Latency)과 잔영(Motion Blur)으로 인해 어지러움 증과 멀미 현상을 느낄 수 있으며 해상도가 높아질수록 보다 많은 연산이 필요하기 떄문에 문제점이 더 커진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의 핵심은 저해상도 영상을 초고해상도 영상으로 실시간 생성할 수 있는 알고리즘으로 딥러닝(Deep Learning) 기술을 통해 외부가 아닌 내부 메모리 사용만으로도 구현이 가능하게 하였다.
따라서 전력 효율성을 높이고 알고리즘을 최적화하여 모바일 제품에서의 고해상도를 구현할 수 있어 시스템 부하를 줄여 시간지연과 잔영 시간을 최대 5배 이상 줄일 수 있게 되었다.
한편 LG디스플레이와 서강대는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인간의 목 움직임을 모사할 수 있는 정밀 모터를 사용한 플랫폼과 인간의 시각 시스템을 모사한 광학시스템을 적용, VR기기의 지연과 잔영을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기구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