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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이재명 캠프 "남경필, 제주에 땅 투기로 100억 차익…농지개혁법 위반"

조세일보 / 최동수 기자 | 2018.06.05 11:47

6.13 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들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2018 지방선거 경기도지사후보 토론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사진공동취재단]

◆…6.13 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들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2018 지방선거 경기도지사후보 토론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사진공동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지사 후보의 제주도 땅 투기 의혹을 언급했다.

5일 이재명 후보 캠프의 김병욱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 전 지사 형제가 1987년부터 2002년까지 제주도에서 사들인 토지 2만1623㎡(6540평)를 2016년과 2017년 매각해 최소 수십억에서 최대 100억원 가량의 차익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남 전 지사는 22세때인 1987년 2필지를 매매로 취득했고 2년 뒤인 1989년 당시 19세인 남 전 지사의 동생 남모씨가 남 전 지사가 취득한 농지에 접한 7461㎡(2260평)를 매입했다"며 "두 형제는 총 5억원 가량에 3필지의 토지를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 김 의원은 "15년 후인 2002년 남경필 당시 국회의원은 이 같은 3필지와 접한 과수원을 서귀포시산림조합으로부터 추가로 매입하는데 당초 남경필 형제가 취득한 3필지 토지는 맹지(도로와 맞닿은 부분이 전혀 없는 토지)였으나 (과수원) 매입으로 진입로가 확보된 토지로 변하게 된다"며 자료를 공개했다.

이어 "남경필 후보 형제는 시세차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토지매입, 진입로 확보, 토지 증여, 지적정리, 토지 분할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 106억원에 (토지를) 매각할 수 있었다"며 "(게다가) 22세의 남경필과 19세의 동생은 농민이 아님에도 과수원을 취득한 것은 농지개혁법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남 후보가 국회의원 신분인 2002년 진입로 용 농지를 매입하고 도지사 재임 시절에 기대이익을 실현한 것은 법적으로나 도덕적으로나 지탄을 받아 마땅하다"며 "남 후보는 가히 부동산 투기 왕이라고 부를 만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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