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서 '멸종위기 1급' 백두산 호랑이 4마리 탄생…세계적 경사, 내년 초 공개

조세일보 | 김홍조 기자 2018.06.0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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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호랑이 4마리 탄생 <사진: YTN>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토종 백두산 호랑이 4마리가 태어났다. 지난 2013년 10월 3마리 번식 성공 이후 5년 만의 경사다.

8일 서울대공원은 멸종위기 1급인 백두산 호랑이 수컷 조셉(8살)과 암컷 펜자(9살)가 지난달 2일 새끼 4마리 번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국제적으로 공인된 백두산 호랑이 순수 혈통인 조셉과 펜자에 의해 한 번에 4마리가 태어난 것은 세계적으로 희귀 사례에 속한다.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아기 호랑이 네 마리는 태어난 지 한 달여가 지난 현재 모두 건강한 상태다.

하루의 대부분을 어미젖을 먹고 잠을 자는 데 보내고 있으며 요즘은 걸음마 배우기에 한창이다.

서울대공원은 내년 초쯤 시민들에게 이 호랑이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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