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바른미래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김용진 기자]](https://www.joseilbo.com/gisa_img/15284218871528421887_choi3450.jpg "원본보기")
◆…손학규 바른미래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사진: 김용진 기자]
바른미래당이 정치권 일각에서 흘러나온 자유한국당과의 단일화에 대해 "생각해 본 일이 없다"고 못박았다.
8일 손학규 바른미래당 상임선대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및 국회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우리는 처음부터 끝까지 한국당과의 인위적·공학적 단일화를 생각해 본 일이 없다"며 "단일화는 국민이 선택해주는 거고, 국민의 뜻에 따라 여당 후보를 이길 수 있는 안 후보로 단일화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당원 사이에 우리가 한국당과 합당을 논의하거나 연대를 논의하지 않느냐는 우려가 있었던 데 대해서는 전혀 그것과 다르다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또 "제가 오늘 아침에도 안 후보와 분명히 이야기했고, 안 후보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앞으로도 당대당 통합이나 연대 이런 논의는 있을 수도 없다. 인위적이고 공학적인 단일화는 있지도 않고, 앞으로도 있을 수 없다'는 확실한 말씀을 들었다"고 전했다.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도 자유한국당이 서울시장 단일화 조건으로 당대당 통합 제의를 한 것과 관련해 "우리당을 모욕하는 행위를 당장 중단하라"고 밝혔다. 박 공동대표는 "한국당은 적폐세력이며 낡은 이념의 잣대로 한반도의 평화마저 거부하는 세력이기 때문에 청산과 배제의 대상이지 연대와 통합의 대상이 결코 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