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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

안철수, 與野 동시 비판 "어차피 문 닫을 한국당·심판받아야 할 민주당"

조세일보 / 최동수 기자 | 2018.06.11 16:01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4월 오전 서울 국회에서 서울시장 후보 관련하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김용진 기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4월 오전 서울 국회에서 서울시장 후보 관련하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김용진 기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을 동시에 비판했다.

11일 안 후보는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당 의원의 '이부망천(이혼하면 부천, 망하면 인천)' 발언은 평소 생각이 그대로 나온 건데 과연 한 사람의 생각이겠냐. 당 전체가 그런 사고방식에 찌들어 있는 것"이라며 "홍준표 대표는 부산에서는 '부산이 지면 문 닫겠다'고 하고, 대구에서는 '대구에서 지면 문 닫겠다'고 했는데 어차피 문을 닫을 운명의 정당이라면 한국당은 지금 당장 문을 닫고 야권 단일화에 협력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한국당에는 지난 대선 당시 이른바 '돼지발정제' 사건으로 여성 비하 논란을 일으켜 사죄한 경력이 있는 홍준표가 당 대표로 포진해 있다"며 "홍 대표 막말부터 입에 담을 수도 없는 '이부망천' 막말까지 한국당은 망하기 직전 거의 마지막 절규를 하고 있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또 안 후보는 "'박원순 후원회장'이라는 말까지 듣는 홍 대표는 이제 1000만 서울시민의 여망인 야권후보 단일화의 훼방꾼으로 전락했다"며 "여기에 김문수 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는 민심에 응하지 않고 자신들의 추악한 정계개편의 수단으로 단일화를 활용하려는 검은 속내를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안 후보는 한국당을 향해 "이미 민주당의 2중대로 전락한 한국당은 이번 선거를 통해 혹독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며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가 마지막 애국심을 갖고 있다면 서울시민과 대한민국 정치발전을 위해서 자진사퇴하는 게 도리"라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을 강하게 비판한 안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도 쓴소리를 여지없이 내뱉었다.

이날 안 후보는  "이번 선거는 서민경제 살린다면서 서민경제를 파산으로 모는 문재인 정부, 나라 살림은 다 거덜 내고도 오만에 빠져 있는 민주당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민주당은 '드루킹 사건'은 얼렁뚱땅 넘기려 하고, 자당 유력 후보들은 총각행세를 하며 유명 연예인을 농락했다는 의혹, 조직 폭력배와의 뒷거래를 했다는 의혹 등에 휩싸여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원순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지난 7년 동안 서울시의 청렴도, 도시경쟁력, 청년일자리 수치는 모두 추락하는 등 이 어처구니없는 서울 후퇴의 시간은 역사의 치욕으로 남을 것"이라며 "1·4 후퇴로 서울을 빼앗겼으면 반격을 해서 되찾아야 한다. 어쩌면 저 때문에 벌어진 지난 7년을 제가 앞장서서 끝내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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