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잘했다 평가하고 보내준 성원 아닌 것 잘 알고 있어"
"지킬 약속, 풀어야할 과제 머릿속에 가득해···쉽지 않은 일"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6.1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사진=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 청와대 제공)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이날 대독한 입장문에서 문 대통령은 "국민들께서 이 정부에 큰 힘을 주셨다. 보내주신 지지가 더욱 무겁게 와 닿는다. 국민께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국민들께서) 이 정부가 국정 전반에 다 잘했다고 평가하고 보내준 성원 아닌 것을 잘 알고 있다. 모자라고 아쉬운 부분이 많은 데도 불구하고 믿음을 보내주셨다"면서 "그래서 더 고맙고 미안합니다. 다시 한번 마음을 가다듬고 더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킬 약속, 풀어야할 과제가 머릿속에 가득하다.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라면서 "선거결과에 자만하지 않도록 각별히 경계 하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