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일보

글자 크기조절

글자 크기가 적당하신가요?

文대통령 "북일관계 조속히 복원 되길"

조세일보 / 허헌 기자 | 2018.06.14 17:50

文대통령 "협력할 용의 있다"···북일 수교 중재 역할 시사
고노 "북한과 납치 문제 해결, 국교 회복토록 노력하겠다"

지난달 9일 한중일 3국 정상회담 차 방일한 문재인 대통령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일행과 확대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지난달 9일 한중일 3국 정상회담 차 방일한 문재인 대통령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일행과 확대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서 남북 간, 또 북미 간의 관계가 선순환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마련됐기 때문에 일본과 북한과의 관계도 조속한 시간 내에 정상적으로 복원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 참석차 방한한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을 접견한 자리에서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 구축을 위해서 일본의 건설적이고 긍정적인 역할과 기여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일북 관계의 정상적인 복원을 위해서 한국 정부가 도울 일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서 협력할 용의가 있다"며 북일 수교의 중재자 역할을 할 의지가 있음을 시사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일본에서 가장 관심을 갖고 계신 납치자 문제에 대해서도 저도 지난번 남북 정상회담 때 그 뜻을 김정은 위원장께 전달했고, 이번 북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께서도 그렇게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도 앞으로 함께 협력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고노 외무상은 "문재인 대통령님과 트럼프 대통령님께서 납치 문제를 제기 해 주셨기에 일본도 이 문제를 해결하고 일본과 북한의 국교를 회복하기 위해서 북한과 노력을 해나가겠다"며 "일본과 북한이 확실하게 마주 앉아 납치 문제를 해결하고, 국교를 회복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그는 또한 "올해 '일·한 파트너십 선언 20주년'을 맞이하는데, 강경화 장관과 함께 확실하게 미래지향적인 일·한 관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며 "일·한 정상 간의 셔틀외교가 정착되도록 저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고노 외무상은 북미 정상회담 개최에 보여준 문재인 대통령의 리더십과 노력에 경의를 표하고, 한·일·중 정상회의 참석해 준 것에 대해서도 감사인사를 했다. 또한 후일 방일을 원한다는 아베 신조 총리의 뜻도 전했다.

이날 한·미·일 외교장관들은 우리측 강경화 외교부장관 주최로 한·미·일 외교장관회의를 개최했다.


[저작권자 ⓒ 조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끈한 토픽·쏠솔한 정보 조세일보 페이스북 초대합니다.

주요기사

Copyright ⓒ Joseilbo.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