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심석희 폭행' 조재범 전 코치 상해 혐의로 18일 소환-조세일보모바일

◆…조재범 전 코치가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다 [사진: MBC 뉴스 캡처]

한국 여자 쇼트트랙 선수 심석희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가 경찰에 출석한다.

17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심석희 선수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진 조 전 코치를 18일 오전 10시에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조 전 코치는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가 한창이던 올해 1월 16일 훈련 중 심 선수를 수십 차례 때려 전치 3주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2차례 더 심 선수를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번 폭행 사건은 올해 초 심 선수가 충북 진천 선수촌을 무단으로 이탈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조 전 코치는 이번 폭행사건으로 빙상연맹에서 영구제명되자 최근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에 코치로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빙상연맹을 감사하면서 경찰청에 조 전 코치 폭행사건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청은 심 선수와 조 전 코치 거주지를 고려해 경기남부경찰청에 수사를 맡겼다.

경찰, '심석희 폭행' 조재범 전 코치 상해 혐의로 18일 소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