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남북 적십자회담이 오전 전체회의에 이어 오후 회의가 이어지고 있다.
통일부 관계자는 오전 회의에 대해 "남북 양측은 8.15 계기 이산가족 상봉 행사와 관련 시기·규모·방법·시설 개보수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남북은 오전 10시부터 45분간 대표단 전원이 참석하는 전체회의를 한 뒤 오전 11시 45분부터 낮 12시 49분까지 1시간여 동안 수석대표 접촉을 진행했다.
이번 회담에는 우리측에서 수석대표인 박경서 회장과 김병대 통일부 인도협력국장, 우광호 한적 국제남북국장, 류재필 통일부 국장 등이 대표로 참석했다.
북측 대표단은 박용일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한상출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과 김영철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이 나왔다.
통일부 관계자는 오후에도 이산가족 상봉 행사 논의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