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건 SK종합화학 사장.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이번 선정으로 SK종합화학은 에너지·석유화학 업계에서 유일하게 6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게 됐다.
이 회사는 최근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평가하는 주요 척도로 자리 잡으면서 기업간 등급 획득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일궈낸 성과라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 평가대상 기업 수도 지난 2012년 73개에서 2017년 191개까지 2.5배 이상 늘었다.
SK종합화학은 올해도 동반성장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 중국 상해에서 개최한 세계 최대 플라스틱 박람회 '차이나플라스'에 협력사 참관단을 꾸려 방문했으며 행사 등록, 비행, 숙박 등 제반비용도 부담했다.
또 지난해 인수한 고부가 패키징 사업 해외 생산설비 보수 기간에도 협력사 구성원들과 함께 참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부가 패키징 생산설비와 운영 기술을 습득하고 새로 인수한 공장 운영도 고도화하는 윈윈 전략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김형건 사장은 "협력사들은 단순한 협력 대상이 아니라 한솥밥을 먹는 식구로서 함께 성장해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동반자"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가치를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사회적 가치가 선순환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