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 태풍 쁘라삐룬 <사진: 기상청>
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이 발생해 북상 중이다.
29일 기상청 국가태풍센터는 이날 오전 9시쯤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740km 부근 해상에서 7호 태풍 '쁘라삐룬'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태풍의 중심기압은 998hPa, 중심 최대 풍속은 초속 18m로 약한 소형 태풍이지만 앞으로 북진해 7월 1일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 쪽 130km 해상, 2일 오전 9시에는 제주 서귀포 서남서 쪽 70km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한반도 서해안을 따라 북상한 뒤 2일 밤 충남 서산 부근에 상륙해 온대 저기압으로 약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주말에는 장마전선도 북상해 전국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
30일 아침부터 전국에 다시 장맛비가 시작돼 7월 1일까지 수도권과 충남 서해안과 남해안에 최고 150mm 이상, 그 밖의 지역에는 40~8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