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SK인천석유화학과 협력사 임직원들이 '안전결의대회 및 협력사 무재해 게시판 점등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달 27일 최윤석 생산본부장과 5개 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결의대회를 열고 '협력사 무재해 게시판 점등식', '작업중지 권한 이행 서약식' 등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SK인천석유화학은 협력사의 안전·보건·환경 경영 실천과 안전 문화 정착 상황을 확인하고 안전 인시(人時)를 별도로 관리하는 무재해 기록판을 설치했다. 무재해 달성 기간에 따라 포상금이 지급되며 수혜인원은 최대 18개 협력사 400여명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협력사 구성원들이 작업중지 권한을 이행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작업 환경에 문제가 발생하거나 위험요소가 있을 때 근로자 판단 아래 바로 작업을 중지할 수 있는 권한이다. SK인천석유화학은 정당한 작업 중지로 인한 근로자 불이익이 없도록 보장하고 모든 입찰 안내서와 공사 계약서에 작업중지 권한에 대한 내용을 첨부하기로 했다.
최남규 SK인천석유화학 사장은 "협력사 직원들은 업무와 소속만 다를 뿐 회사를 위해 같은 곳에서 땀흘리는 가족"이라며 "협력사 구성원들의 안전은 사업장의 안전이고 이는 회사 성장·발전의 기본으로 안전환경 문화에 SK구성원과 협력사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