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7월8일부터 3박4일·모디 총리와 정상회담
싱가포르···7월11일부터 2박3일·리센룽 총리와 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인도와 싱가포르를 국빈방문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5월 미국 국빈방문 시 문 대통령 내외가 앤드류 공군기지에 도착한 모습(사진=청와대)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일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초청으로 7월8일부터 11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인도를 국빈방문한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신남방정책의 핵심국가인 인도는 최근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대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이며, 한국-인도 수교 45주년 맞아 람 나트 코빈드 대통령 면담, 모디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간 특별전략적 관계를 확대하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문 대통령은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 초청으로 7월11일부터 13일까지 2박3일간 싱가포르를 국빈방문한다”고 밝혔다.
싱가포르는 아시아내 우리나라의 최대 건설시장이자 아세안 국가 중 교역규모 2위로 중요한 위치에 있으며, 또한 국가 4차 산업혁명시대 혁신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고자 하는 파트너 국가다.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와의 회담을 통해 양국의 미래지향적 발전방안에 대해 협의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싱가포르 정계·관계·학계 등 주요 인사들과 만나 한반도 비핵화 비전과 정책 그리고 아세안 협력을 한 차원 더 격상시키기 위한 신남방정책을 설명할 계획“이라고도 전했다.
인도 국빈방문은 문 대통령 취임 후 처음 방문하는 남아시아 국가이고, 싱가포르는 올해 아세안 의장국이 된 국가로 이번 양국 국빈 방문을 통해 우리 정부가 역점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을 본격 가동한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외교 지평을 일층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김 대변인은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