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의원총회에서 김관영 바른미래당 의원이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사진: 김관영 의원 페이스북]](https://www.joseilbo.com/gisa_img_origin/15305858891530585889_choi3450_origin.jpg "원본보기")
◆…지난달 25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의원총회에서 김관영 바른미래당 의원이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사진: 김관영 의원 페이스북]
바른미래당이 '개혁입법연대'와 '개헌연대'에 대해 모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3일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야권의 개헌연대니 범진보진영을 아우르는 개혁입법연대니 여야를 구분하고 편가르기 하고 범진보니 범보수니 하는 이야기엔 찬성하지 않는다"며 "바른미래당은 오직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고 개헌과 선거제도의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생개혁 입법 역시 국회가 마땅히 나서야 한다. 중요한 것은 구체적인 법안의 내용"이라며 개혁 입법에 동참할지를 사안별로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또 공전하고 있는 원구성 협상과 관련해선 "원구성과 국회 현안을 연계시키려는 주장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원구성은 상식과 원칙, 국회의 관행에 따라 신속히 진행하고 이번 주내 매듭지어야 한다. 이것이 국민의 요구"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은행권 대출금리 조작 사태와 관련해선 "약탈적 대출을 방지하는 은행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발의하겠다"며 "감독기관이 과태료와 기관 제재 등 행정처분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금융감독당국은 시중은행을 전수조사하고, 1금융권을 넘어 저축은행 등 2금융권도 전수조사할 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당국은 금융소비자 피해 금액을 조속히 환급하도록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