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기업이 '아우스빌둥' 모델을 확산시키기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모델은 기업 실습과 학교 이론 교육을 병행하는 독일식 인재 양성 과정이다.
기획재정부·고용노동부 등 5개 정부부처는 대한상공회의소·한독상공회의소와 4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아우스빌둥(Ausbildung) 모델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 프로그램을 적용해 국내 자동차 정비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자동차 정비 분야 업체에 취업해 일과 학습을 병행하고 전문대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정부는 아우스빌둥 모델에 재정을 지원하면서 군 복무와 연계할 방안을 찾기로 하고, 민간에서는 상호 지식을 공유하는 등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