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금융산업이 경제의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에 지원하며 공정경제 구현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신뢰받는 서비스 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금융 감독혁신과제를 마련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9일 서울 금감원 본원에서 금융감독 혁신 과제를 5개 부문, 17개 세부과제로 구성된 내용을 이 같이 발표했다. .
이날 윤 금감원장은 "시중금리 상승과 집값 하락 등에 따른 가계부채 위기 관리 매뉴얼을 마련하고 금융그룹 통합감독시스템의 정착과 개선을 도모해 금융회사의 건정경영 기반과 리스크관리 역랑을 이끌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은행 상호금융조합 등의 영세 자영업자에 대한 경영 애로상담, 컨설팅 및 금융지원 등을 포함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신용카드 가맹점의 결제대금 지급주기를 2일에서 1일로 단축하는 것으로 포함하기로 했다.
또한 그동안 문제되어 왔던 셀프연임 억제 등을 위해 CEO 선임절차 개선, 경영승계계획 마련 등에 초점을 두고 금융회사의 지배구조법 준수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증권사 배당사고와 같은 금융사고로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내부통제 혁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윤 금감원장은 "금리 수수료 등 가격 결정체계가 합리적으로 설계 운영되도록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 강화를 위해 감독·검사 역량에 집중하겠다"며 "국민과 시장의 신뢰 회복을 위한 금융감독원의 내부쇄신을 강도 높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