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수요부진이 심화된 아이폰X(텐) 후속모델과 4.0인치 아이폰SE 후속모델의 개발과 생산을 중단할 것이라는 소식이다.
부티크 리서치 회사(boutique research) 블루핀 리서치 파트너스(BlueFin Research Partners)의 존 도노반(John Donovan)과 스티브 뮬랭(Steve Mullane)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투자노트를 통해 신형 아이폰의 판매실적이 실망스러운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과거의 라인업으로 되돌아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들은 “오는 9월 출시를 둘러싼 불안감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지속적으로 발견하는 공통점은 2018~2019년의 전반적인 수여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다”면서 “지난 몇 년 동안 빌드에 대한 업그레이드가 없었기 때문에 2019년 출시될 새로운 단말기에 대한 수요는 여전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정확한 출처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애플이 올 3·4분기 3개의 아이폰 모델 9100만대를 조립하고, 내년 1·2분기에는 9200만대를 출하할 예정이며 아이폰X(텐)은 오는 3분기 판매가 중단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아이폰SE도 더 이상 보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내년 상반기 9200만대 판매계획은 제품 수명주기를 생각할 때 정상 사이클에 비해 훨씬 많은 수량이라고 할 수 있다.
미국 다우존스(Dow Jones & Company)가 발간하는 경제전문 주간지 베런즈(barrons.com)은 이들 애널리스트가 주장하는 3개 모델의 아이폰을 LCD기반의 아이폰9과 OLED기반의 아이폰11 및 아이폰11 플러스라고 설명했다.
분석가들은 아이폰9 및 아이폰11·아이폰11플러스의 3분기 예상 판매대수를 월스트리트에서 예상하는 2400만대보다 많은 2900만대로 잡고 4분기에는 6300만대, 내년(2019년) 1분기와 2분기 각각 4600만대로 추정했다.
그들은 지난해와 올해의 스마트폰 시장의 가장 큰 문제점은 너무나 느린 스마트폰 업그레이드 속도라며 특히 단말기의 크기, 구매비용, 이전모델과의 차별성 등이 역사적인 패턴에 비해 뒤1~2사이클 정도가 뒤지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아이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새로운 아이폰 모델들은 사람들이 예상하는 범위를 벗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아이폰X의 크기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아이폰11 플러스가,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은 아이폰9이 만족시켜하는 까닭에 아이폰8 모델 빌드의 확장은 상당히 광범위한 영역에 걸쳐 일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